※ 본 글은 포토샵 CC 2018 기준으로 작성된 중급자 대상 실무 내용입니다.
1부에서 준비한 레이어를 기반으로, 수치보다 시각적 판단을 우선하는 투명도 조정과 합성 과정을 다룹니다.
정해진 값보다는 작업자의 판단이 중요한 단계이므로, 기본 조작 설명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2부] 유리잔 두께별 투명도 적용과 자연스러운 합성
자, 기다리셨던 2부 시작합니다. 1부에서 유리라는 피사체의 특성을 머리로 이해하고 '재료(레이어 분리)'를 준비했다면, 2부는 이제 손끝으로 생명력을 불어넣는 시간입니다. 포토샵의 수치보다 여러분의 눈을 믿어야 하는 진짜 실무 기술, 지금 바로 이어가겠습니다. 1부에서 만든 4개의 레이어, 다들 준비되셨죠?
지난 1부 내용을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먼저 확인해 주세요.
[1부] 완벽한 합성을 위한 유리잔 누끼와 영역 구분법
4. 유리잔 두께별 각기 다른 투명도 적용
앞선 과정에서 준비한 원본 이미지를 포함한 총 4개의 레이어를
[레이어 박스]에서 모두 선택한 후, 불투명도 100%를 각각 20%로 일괄 변경합니다.
각 레이어에 동일하게 20%를 적용한 상태에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4개의 유리잔 이미지 레이어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주고, 배경 이미지를 불러 옵니다. 이후 유리잔 작업창으로 이동하여 하나로 묶인 그룹 레이어를 [그룹 복제]를 통해 방금 불러온 배경 이미지에 붙여줍니다.
작업창을 배경 이미지로 이동하여 지정된 [그룹] 레이어를 [자유 변형] 등을 이용하여 적당한 위치와 크기를 자리하게 합니다.

이제 가장 먼저 가장 두꺼운 영역 앞선 내용의 검은색 영역, 즉 유리 바닥에 해당하는 이미지 레이어부터 투명도를 조절합니다.
키보드의 상·하 방향키(화살표)를 사용하거나, 마우스 휠을 위·아래로 조절하며 적당한 불투명도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맞춰줍니다.

※ 참고
투명 물체의 특성상,
- 촬영된 원본 이미지의 상태
- 합성될 배경 이미지의 밝기와 색감
이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이 때문에 불투명도 값을 수치로 고정해 제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값에 집착하기보다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미세하게 조절하는 과정 자체가 핵심 작업임을 반드시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두께변화가 있는 앞선 내용의 청색영역의 투명도를, 그 다음은 가장 얇은 적색영역의 투명도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눈으로 확인하며 조절해 유리잔의 3조각이 서로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맞춰 줍니다.
그래도 어딘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경우. 원본 유리잔의 투명도를 낮추거나, 높여 재설정하여 줍니다.

본 작업의 핵심은 두께별로 구분된 3개의 영역들이 상호 어색함이 없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눈으로 확인하며 적당한 값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최종적으로 가장 두꺼운 영역의 불투명도 값은 72%, 가장 얇은 영역은 20%, 변곡 영역은 9%, 원본 이미지는 20%로 설정 하였습니다.
※ 위 수치는 본 예제 이미지 기준이며, 동일한 수치라도 배경·광원·모니터 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작업자의 모니터 환경이나 그래픽 카드 설정에 따라 유리잔이 조금 어둡거나 붉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래의 과정을 통해 내 눈에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로 미세 조절을 해줍니다. 이 작업은 정해진 답이 없으므로, 원하시는 분들만 선택적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1. 노출(Exposure) 조절로 밝기 확보하기
유리잔의 얇은 면이 배경에 비해 어둡게 느껴질 때 유용합니다.
- [레이어 박스]에서 가장 얇고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레이어를 선택합니다.
- 상단 메뉴에서 [이미지(Image)] > [조정(Adjustments)] > [노출(Exposure)]을 선택합니다.
- 노출값 창을 클릭한 후, 키보드 방향키나 마우스 휠을 이용해 화면을 보며 천천히 값을 올립니다.


2. 색상 균형(Color Balance)으로 색감 잡기
유리잔 특유의 붉은 기를 빼고 투명한 느낌을 강조하는 단계입니다.
- [레이어 박스]에서 가장 두꺼운 영역의 레이어를 선택합니다.
- 상단 메뉴에서 [이미지(Image)] > [조정(Adjustments)] > [색상 균형(Color Balance)]을 선택합니다.
- 특정 색이 도드라지지 않도록 슬라이더를 조절합니다. 보통 붉은 색의 반대쪽인 청록(Cyan) 쪽으로 이동하면 투명감이 살아납니다.


5. [손가락] 도구를 이용하여 유리잔 다듬기
이제 분리된 레이어들의 경계를 허물고, 실제 유리처럼 매끄럽게 이어주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단계의 핵심 도구는 바로 [손가락(Smudge) 도구]입니다.

(1) 도구 설정과 준비
- [레이어 박스]에서 보정이 필요한 가장 두꺼운 레이어를 선택합니다.
- [툴박스]에서 [손가락 도구]를 선택합니다.
- 상단 옵션바에서 [부드러운 원] 브러시를 선택하고, 이미지 해상도에 맞는 적당한 사이즈를 지정합니다.
Tip: 브러시 사이즈는 이미지 해상도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저는 이번 작업에서 30픽셀 정도로 설정했습니다.
(2) 실전 다듬기: 원본을 참조한 형태 보정
작업할 때는 항상 전혀 손대지 않은 원본 이미지를 눈으로 참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위의 예시(GIF)처럼, 형태가 어색한 부분을 원본에 맞춰 '필요한 부분을 이어 붙인다'는 느낌으로 살짝살짝 잡아당기거나 눌러주며 다듬어 줍니다.
- 이 과정을 통해 분리되었던 영역들이 배경과 조화를 이루며 훨씬 자연스러운 유리잔의 곡선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상기의 내용들은 ‘정답처럼 보이는 수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게 자연스러운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눈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쉽지만 내용이 길어지는 관계로 오늘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에 다시 이어 가겠습니다.
2부에서는 1부에서 정리한 판단 기준을 실제 이미지에 적용해, 유리잔을 어떻게 나누고, 어디까지 조절해야 자연스럽게 보이는지를 구체적인 작업 과정으로 확인했습니다.
유리잔을 두께 기준으로 3등분하는 이유
각 영역에 서로 다른 투명도를 적용해야 하는 실제적인 근거
정해진 수치보다 눈으로 판단하며 조절해야 하는 이유
배경과의 관계 속에서 투명도가 어떻게 달라져 보이는지
이 과정을 통해 투명 물체 합성은 ‘값을 맞추는 작업’이 아니라, 두께·배경·빛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과정임을 직접 확인했을 것입니다. 또한, 과도한 디테일이나 불필요한 보정 없이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기준선이 어디인지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2부의 가장 중요한 목표였습니다.
3부에서는 유리를 통과한 배경의 미세한 굴절과 왜곡을 중심으로, 자유 변형을 활용한 현실감 보정 과정을 다룹니다.
잔상·반사·마무리 보정은 다음 단계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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